산업위생관리기사 필기 시험 후기(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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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주차장 (평일 시험)

산업위생관리기사 필기시험을 뒤늦게 접수하여 평일에 시험을 치게 되었다. 시험 장소는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였다. 산업인력공단은 본사가 울산에 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본사가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울산지사 건물로 가야 한다.

 

피같은 연차를 내고, 다른 후기를 보니 공단 내 주차장에 어찌저찌 주차는 다 된다고 하여 자차를 몰고 갔다. 근처에 공영주차장이나 주차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산업인력공단으로 바로 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이다. 몇 번 앞을 지나가 보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 들어와 보는 것은 처음이다. 주차자리가 있긴 하였으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차였다..! 

 

평일에는 주차자리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공단 직원들과 민원인, 방문객들로 인하여 꽉 채워진 듯 하다. 다행히 경비아저씨가 요리조리 공단 내 갓길에 주차하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다행히 주차할 수 있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건물. 본사 바로 옆에 있음.

그런데 울산지사 건물 바로 앞에 가니 주차자리가 몇군데나 있었다. 다들 안쪽은 만차일거라고 생각하고 밖에서 서성거린듯 하다. 혹시나 시험을 치러 가는 분들은 울산지사 건물앞까지 주차 빈자리를 확인하도록 하자.

 

 

2. 시험 장소는 본사가 아닌 울산지사 건물

멋진 본사 건물 대비 규모가 소소한 울산지사 건물. 주소는 울산 중구 종가로 347이다. 시험장소는 본사가 아닌 울산지사 건물내에 있으므로 본사 1층에서 헤매지 말자.(이 날 어떤 분이 헤매는 케이스 직접 봄.. 직원분이 안내해줌..)

 

건물 앞에 시험관련 내용을 알리는 게시판과 벤치가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는 시험 전 대기할 곳이 많지가 않았다. 나는 보통 시험 전 일찍 도착하여 요약본을 보며 최종 점검을 하는 편인데 앉을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슬펐다.

 

이 날은 2월 22일(수)로 날씨가 좀 쌀쌀했기 때문에 밖에 앉아있는 분은 거의 없었고 다들 건물 내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 외 실외에 계시는 분들은 전화하거나 담배피시는 분들 뿐! 주차 후, 차 안에서 대기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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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내부(시험실)

1층에는 전산시험실 1실과 2실, 사무실(필기/실기시험부)이 있었다. 3층에는 전산시험실 3실과 4실, 미용시험실, 수험자 대기실, 고객쉼터가 있다.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이 있는데 2층으로 갈 일은 없을 듯 하다.

 

3층에는 수험자 대기실도 있었는데 1층에는 그런거 없었다... 시험을 기다리는 사람들 모두 복도에서 서성거렸고 시험실 바로 앞에 의자가 몇 개 있어서 거기에 앉아있었다. 눈치보다 한자리 차지해서 행-복!

 

하지만 이렇게 조금 서성거리더라도, 미리 도착해서 요약본을 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게 더 마음이 편한 것 같다. 시험장 바로 앞에서 요약본을 보면 더 기억에 잘 남는다!

 

산업위생관리기사 필기시험을 치기 위해서는 국가자격검정 인정신분증을 가지고 가야한다. 난 국룰인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갔다. 그 외에도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등이 인정된다.

 

입실 가능 시간은 시험시간 20분 전 부터이다. 일찍 들어가서 앉아있다면 좋을텐데 관리 차원에서 그런지 딱 20분 전에 직원분이 오셔서 시험실을 오픈하셨다. 오전의 경우 09:40 부터 입실 가능, 오후의 경우 14:10 부터 입실이 가능하다.

 

앞에서 대기하다가 문 열리자마자 바로 입장~

 

난 1층에 있는 전산시험실 1실에서 시험을 치루었다. 안에 들어가보니 상공회의소 컴퓨터활용능력 시험을 치는 전산시험실과 똑같이 생겼는데 규모는 조금 더 작았다. 다른 수험생 분들도 와르르 들어와서 내부는 찍지 못했다.

 

시험실 앞에 성함과 자리 배치도가 붙어있으므로 확인 후 자기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시험장소는 수험표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큐넷 어플을 통해서 이전 접수 내역을 확인해보니 울산국가자격시험장[CBT 1실]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CBT1~4실은 전산시험실 1~4실을 말하는듯하다.

 

마지막까지 요약본 읽으면서 시험준비!!

 

 

4. 필기시험 CBT로 쳐 본 후기

기사 필기시험을 CBT로 진행해 본 건 처음이었다. 아무래도 산업위생관리기사 필기 시험은 공학계산기를 이용한 계산문제도 있기 때문에 메모할 수 있는 종이를 제공해주었다. 시험 시작되자 마자 요기다가 헷갈리는 개념들 바로 기재함.

 

직원 분이 충분한 안내를 해주고 시험 프로그램 UI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험을 잘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답을 클릭하지 않아도 넘기기가 가능했다. 마지막 문제까지 다 푼 후 다시 안 푼 문제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안풀리는 문제에 끙끙대며 시간 쓰지말고 일단 넘기고 보자.

 

CBT시험이라 그런지 실수로 최종제출 버튼을 클릭하는 경우를 예방하고자, 최종제출 버튼을 누르면 진짜진짜로 제출할거냐는 팝업창이 뜬다. 최종최종 제출하겠다는 버튼을 누르고 나면 바로 채점이 진행되고 결과가 뜬다!

 

난 너무 떨려서 눈을 가리고 최종 제출 버튼을 클릭했다..! ㅋㅋ 손가락 사이로 슬며시 보니 합격~~! 얏호!

 

어려워서 떨어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평균 73점으로 합격했다! 비전공 직장인이 퇴근후 2주동안 아등바등 독학한 보람이 있구나~! 필기 합격 발표일이 되면 큐넷에서도 과목별 득점과 합격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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