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업현장에서 교대근무자는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피로 관리와 수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산업재해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교대근무자들이 꼭 알아야 할 피로·수면관리 실천법과 함께, 안전보건공단(KOSHA)의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1. 교대근무자의 주요 위험 요인
- 생체리듬 교란: 밤낮이 바뀌는 근무로 인해 생체시계(서카디안 리듬)가 불안정해짐.
- 수면 부족: 낮 시간 수면은 질이 낮아 숙면 확보가 어렵고, 누적 피로 발생.
- 집중력 저하: 피로 누적으로 사고·실수 가능성 증가.
- 장기 건강 문제: 심혈관계 질환, 소화 장애, 우울증 등 만성질환 위험 상승.
2. 피로 관리 실천법
1) 교대 전후 수면 일정 유지
-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대에 취침·기상 시간을 유지해 생체리듬 혼란을 최소화.
2) 짧은 낮잠 활용
- 교대 전후 20~30분 정도 짧게 수면을 취하면 집중력 회복에 도움.
3) 적절한 휴식·운동 병행
- 교대 사이 짧은 산책,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 촉진.
- 카페인 섭취는 교대 시작 초반까지만, 근무 종료 6시간 전 이후는 피하기.
3. 수면 관리 실천법
1) 수면 환경 개선
- 암막 커튼, 귀마개, 화이트노이즈 기기 등을 활용해 낮에도 밤과 유사한 환경 조성.
2) 수면 위생 습관
- 잠자리 직전 스마트폰·TV 자제, 규칙적인 수면 의식을 만들어 뇌에 ‘잠잘 시간’ 신호 보내기.
3) 균형 잡힌 식습관
- 교대 전후 가볍고 소화 잘 되는 음식을 섭취.
- 과식·야식은 수면 질 저하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음.
4. 사업장 차원의 지원 필요성
- 교대근무제 설계 개선: 가능하다면 ‘전진형(주간 → 오후 → 야간)’ 순환을 적용하여 피로 최소화.
- 휴식 공간 마련: 사업장 내 쾌적한 수면·휴게 공간 제공.
- 교육·캠페인: 피로·수면 관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근로자 인식 제고.
5. 관련 KOSHA Guide
안전보건공단에서는 교대근무자의 보건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KOSHA GUIDE H-22-2019: 교대작업자의 보건관리지침
H-22-2019+교대작업자의+보건관리지침.pdf
0.14MB
교대근무자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안전과 생산성과도 직결됩니다.
피로 관리와 수면 관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사업장 차원의 지원과 제도적 보완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사업장의 교대근무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