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혈청지오티(AST)
1) 검사의 의의
● 많은 장기, 특히 심장, 간장, 근육, 신장 등의 세포에 포함되어 있는 효소로서 이들 장기가 장해를 일으켜 세포가 파괴되면 AST는 혈액 중에 방출되어 혈청 속의 수치가 높아진다.
● 간장만이 아니라 심장이나 근육의 파괴나 괴사 유무 및 그 정도를 볼 수 있다.
●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병은 간장해, 심근경색, 심근증, 근골격계의 질병 등이다.
2) 대략적 기준
구분 | 대략적 수치 (IU/L) |
대책 |
낮은 수치 | 4 이하 | 안정된 사람, 인공투석자, 임신에서 볼 수 있다. 특별한 걱정은필요 없고 경과관찰로 충분하다 |
정상 | 5~40 | - |
경도 상승 | 41~100 | 알코올간염, 만성간염, 지방간, 간경변, 심근경색에서 볼 수 있다. 원인을 조사하며 일상생활에 주의한다. |
중등도 상승 | 100~500 | 활동성만성간염, 급성바이러스간염, 약제성간염, 담도질환 등에서 볼 수 있다. 관리·치료대상. |
고도 상승 | 500이상 | 급성간염, 울혈간염 등에서 볼 수 있다. 전격성 간염은 입원치료를 필요로 한다. |
● 검사법에 의하여 정상치가 달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높다.
● 건강자에서는 정상범위 안에서 그 값의 1/2 정도 변동할 수 있다.
3) 대책
-. 간질환의 특효약은 없으며 예방이 제일이다.
-. 식사요법 : 기본은 고단백, 고비타민, 고칼로리식으로, 지방은 적게 한다.
-. 운동요법 : 경도상승 시에는 특별히 제한은 필요 없지만, 운동에 의해 간장의 혈액류량이 감소하여 영향을 주게 되므로 중등도 이상의 상승에서는 될 수 있는 한 안정이 필요하다.
-. 알코올성 간염은,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하루에 소주로 2홉 이상 또는 맥주 큰 병 2∼3병 이상의 음주로 10∼20년이 지나 출현할 수 있다. 통상 GGT의 상승이 뒤따르고, 마침내 AST, ALT가 상승한다.
-. 지방간의 원인은 알코올, 비만, 당뇨병 등이다. 예방과 치료는 이것들을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
-. 정상치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경우, 원인, 현재의 병, 진행정도 등을 상세히 조사한다.
2. 혈청지피티(ALT)
ALT는 전항의 AST와 거의 같으나 주된 차이는 다음과 같다.
① 정상치는 3∼35 IU/L이다. 그러나, 수치의 판정이나 대책은 AST와 같다.
② ALT는 AST와는 달리, 심장에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다. AST에 비해 ALT의 상승이 있을 때는 간장해라 생각해도 좋다. 단, 알코올간염과 간경변에서는 AST와 ALT의 비율은 1보다 크나 다른 간장해에서는 그 비율은 1이하이다.
③ AST와 달리, ALT는 비만에 수반되어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3. 감마지티피(GGT:감마·글루타밀트란스팹티타제) (r-GTP)
- 모든 세포막에 존재하며, 특히 신장, 간, 췌장 등에 주로 분포함
- 신장에 가장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으나 혈청 GGT는 주로 간에서 유래되므로, 간담도계 질환의 진단에 활용됨
1) 검사의 의의
- 간장 등의 세포막에 있는 효소로, 알코올이나 여러 종류의 간장 질환으로 합성이 높아져, 혈액 속으로 나오게 되면 혈청의 수치가 높아진다.
- 높은 경우의 대부분은 알코올에 의한 것이지만, 여러 종류의 간질환(간염, 지방간, 간경변, 담즙정체, 간암 등)에서도 높아진다.
- GGT가 고도로 증가한 경우 만성 담즙울체로서 원발성 담도성 간경변증, 경화성 담관염을 추정 진단할 수 있음
- GGT가 경도로 증가한 경우 알코올, 과체중, 약물투여(theophylline, phenytoin) 등을 생각할 수 있음
- 바이러스성 간염, 간암 등에서도 증가할 수 있음
2) 대략적 기준
구분 | 대략적 수치 (IU/L) |
대책 |
감소 | 4 이하 | 임신 등에서 볼 수 있으나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정상 | 남 7∼62 여 4∼37 |
정상 |
증가 | 100 | 알코올다량섭취: 알코올섭취를 줄인다. 드물게 간염, 간경변, 약물에 의한 간장해 : 다른 검사를 참고하여 판정한다. |
100~500 | 위의 질환이외에 드물게 담즙정체나 간암에서도 볼 수 있다.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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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이상 | 입원이 필요하다. |
3) 대책
- 알코올의 적정섭취 : 알코올성 간장해의 경우 다른 간기능 보다 빨리,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1일, 소주로 한 병 이상의 상습음주자에게서는 약 3분의 1이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금주를 하면 1개월에 약2분의 1의 수치로 된다. 상습음주자는 적정음주를 하도록 지도한다.
- 다른 간기능 검사나 췌장기능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음주량을 줄여도 낮아지지 않는 경우 등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간장, 췌장, 담낭, 심장의 정밀검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