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상경화증의 병태생리
죽상경화증이 왜 이렇게 진전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하는 많은 이론들이 있으나 이 중 어느 한 가지도 완전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죽상경화증을 진전시키는 한 가지만의 이유나 기적은 없고 복합적인 과정이 포함됨을 알 수 있다.
형태학적으로 죽상경화증의 부위는 지방줄(fatty streak), 섬유성 반점(fibrous plaque) 및 복합된 병변(complicated lesion)의 세 가지 형태가 있다.
지방줄은 죽상경화증의 가장 초기 부위로서 편평하고 노란 지방물질로 채워진 평활근 세포가 튀어나온 것이다. 혈관을 폐색시키지 않으며 원래 모습을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섬유성 반점은 죽상경화증의 다음 단계로 볼 수 있으며 22세 이하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이 부위는 반짝거리는 색의 튀어나온 섬유조직이다. 이 튀어 나온 부위는 혈관 내벽에 고정되고 중층인 근육층에 침범될 수 있다.
섬유성 반점의 중심부는 지방물질과 불충분한 혈액공금으로 인해 세포가 괴사된 찌꺼기로 구성될 수 있다. 이 부위가 계속 진행되면 동맥내강을 막아 혈액의 흐름을 막을 수 있다.
복합된 병변은 섬유성 반점에서부터 출혈이나 칼슘화, 세포괴사 및 혈전증(혈관 내벽의 혈액 응고물로 인한 폐쇄) 등이 오랜기간 변화되면 올 수 있다.
내벽 표면은 지방물질로 커져 있거나 딱딱해질 수 있으며, 이러한 딱딱한 복합적인 구조는 혈관폐색을 일으킬 수 도 있다. 죽상 경화성 부위는 일반적으로 조직에 혈액공급이 60% 이상 공급되지 않을 때까지 증상이 없다.
죽상경화증은 1차적으로 주동맥에 나타나고 정도의 다양성에 따라 변화가 많으며 전체 동맥에 흩어져서 나타날 수 있다. 가지동맥들은 이분지(bifurcation)에만 이환되고 소동맥들은 이환되지 않으며 죽상경화증으로 인해 협착이 된 가장 흔한 부위는 목동맥 분기점과 척추동맥이 시작되는 곳이다.
2. 죽상경화증 진단검사
죽상경화증 환자는 보통 혈청내 콜레스테롤치가 상승한다. 이 경우 저밀도 지단백(LDL)과 고밀도 지단백(HDL)도 확인해야 한다. 저밀도 지단백의 상승과 고밀도 지단백의 감소는 죽상경화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말초혈관의 죽상경화증은 동맥조영술(arteriography)로 평가될 수 있다. 이 검사는 조영제를 동맥으로 주사하게 되므로 출혈, 혈전증, 색전증 및 심지어는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따라서 동맥조영술은 일반적인 검사는 아니며 중증 질병이 있을 때만 수행한다. 혈관 조영술은 수술 전에 질병이 있는 부위를 정확히 알기 위해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