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연화증(osteomalacia)의 원인과 증상, 검사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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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연화증이란?

  골연화증(osteomalacia)은 성인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이는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하여 칼슘과 인의 대사 장애로 골기질(bone matrix)에 무기질이 침착되지 않아 뼈가 연화되는 현상이다.

 

2. 골연화증 원인과 병태생리

  비타민 D 결핍의 원인은 섭취가 부적절했거나 체내에서 비타민 D가 흡수되지 않거나 활용되지 않는 것이며 또한 자외선 흡수부족(팔, 손, 얼굴, 다리를 태양빛에 하루에 평균 15분 노출로 비타민 D 충당)이다. 비타민 D의 결핍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은 위장의 흡수불량, 간담즙성(hepatobiliary) 질환, 췌장 질환 등이 있다. 그 외 장기간의 항경련제 사용으로 인한 비타민 D 대사 장애나 태양광선 부족, 음식물에 의한 결핍, 임신 등에 의하여도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과 태양 광선이 부족하면 소장에서 칼슘흡수가 감소되고 칼슘의 혈중 농도가 저하되면서 뼈에 칼슘운반과 침착 정도가 저하된다. 저칼슘혈증이 되면 부갑상선이 자극되어 부감상샙 호르몬 생성이 증가되며, 그 결과 소장에서 칼슘 흡수가 증가되고 뼈에서 혈중으로 칼슘 및 인산염이 흡수되나 새로 생성되는 뼈에서는 무기질 침착을 위해 필요한 충분한 양의 칼슘과 인산염이 부족하여 골연화증이 된다.

  골연화증의 뼈의 상태는 무기질이 침착되지 않은 골기질이 많으며 피질골이 얇아진다. 심한 경우에는 칼로 쉽게 자를 수 있을 정도로 연화된다.

 

3. 골연화증의 증상과 징후

  광범위하게 뼈 조직의 탈칼슘화 현상과 연화가 있으며 특히 척추, 골반, 하지에 흔하다. 뼈는 점차로 구부러지고 편평해지며 변형된다. 체중 부하 골격에 기형이 초래되며 특히 경골 및 대퇴골이 구부러진다. 척추에는 측만증(scoliosis) 또는 후만증(kyphosis)이 나타나고 골반은 비구의 압박으로 변형된다. 일반적으로 요배부, 골반부 및 하지에 통증이나 압통이 있다. 갑자기 국소적으로 통증이 발생되면 골절을 의심한다. 또 근육 쇠약에 동반되기도 한다.

 

4. 골연화증의 진단검사

  방사선 상에서 골다공증과 유사하며 전신성 무기질 결핍(generaliz-ed demineralization) 소견과 횡골 소주(transverse tra-beulae)가 없어진다. 가성 골절(pseudofracture, loos-er line)이 대퇴골 경부, 치골, 좌골 및 견갑골의 액와연(axillary border)에 호발한다. 골의 연화로 장골이 굴곡 변형되고 또 압박 골절도 발생한다.

  임상병리 소견 상 혈청내 칼슘은 정상 또는 약간 감소되며 뇨중 칼슘치가 낮다. 혈청내 인은 항상 낮으며 인산염뇨증(phos-phaturia)이 있다. 혈청 알칼리 인산효소가 증가하며 부갑상샘 호르몬이 항상 증가한다.

 

5. 골연화증의 치료와 간호

  흡수불량 증후군(malabsorption syndrome)으로 골연화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에 대한 원인적 치료를 하여야 한다. 비타민 D는 하루에 10,000 IU 투여하며 치유가 되면 800 IU로 감량하여 계속 투여한다. Calciumlactate나 gluconate를 1일 0.5~3.0mg을 3회 투여한다. 적당량의 고단백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태양광선 및 인공일광요법(heliotherapy)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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